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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책 소개
죽음의 행진, 지옥으로 변한 시부야.
비밀리에 진행되던 불사화 연구의 실패로 ‘죽음의 행진’이라 불리는 재해가 일어나 사자(死者)의 거리로 변한 도쿄 시부야. 봉쇄된 시부야에서 전 세계로 재앙이 확산되면서 사자가 거리를 걸어다니고 의사를 가진 사자―‘시인’이 암약한다.
‘시인’ 범죄를 억제하고 해결하기 위해 설립된 경시청 형사부 매장계의 매장관 사이가 요는 과거 ‘죽음의 행진’에 휘말린 연인을 찾기 위해서, 달려드는 ‘시인’들을 쓰러뜨리고 목숨을 불태워 계속 싸워나간다.
■■■ 차례
프롤로그
죽지 않는 형사
죽음의 밤
달을 향해 울부짖다
에필로그
■■■ 책 속에서
밤낮을 불문하고 보행자나 차량이 오가는 스크램블 교차로.
하지만 오늘 밤은 차도 보이지 않고 신호등도 들어와 있지 않았다.
오늘 날짜는 2070년 7월 17일.
기온이 올라가고 들뜬 젊은이들이 거리로 흘러나오는 시기이기는 하지만 할로윈도 아니고 크리스마스도 아니다.
아무것도 아닌 지극히 평범한 날이 될 터였지만—―.
심상치 않은 숫자의 사람들이 스크램블 교차로를 글자 그대로 가득 메우고 있었다.
아니다—―지면도 보이지 않을 만큼 가득한 자들을 인간이라고 부를 수 있을까.
그들은 신음 같은 소리를 내면서 뭔가에 씐 듯이 걷고 있었다. 빠르지도 않고 느리지도 않게. 공허한 눈으로 양손을 축 늘어뜨리고 비틀대는 발걸음이었다.
그들은 단세포 생물처럼 한 덩어리가 되어 걸어갔다.
이제 몇 시간을 달렸는지 스스로도 알 수 없었다. 이동 거리는 1킬로미터도 채 되지 않으리라. 그래도 그 1킬로미터는 영원처럼 길었다.
남자는 아직 청년이라고 할 수 있는 나이대였다. 민무늬 티셔츠에 검은 바지라는 지극히 평범한 복장이었다. 그 티셔츠 가슴 부위에 거무칙칙한 얼룩이 묻어 있었다. 출혈의 흔적이고, 지금도 피가 천천히 흐르고 있었다.
그는 마치 겨드랑이에 끼듯이 한 소녀를 데리고 있었다.
소녀는 쇼트커트 머리에 반소매 파자마 차림이었다. 그녀의 파자마도 이곳저곳에 오물이 묻어 있었지만 그것은 핏자국이 아니었다. 여기에 올 때까지 몇 번이나 넘어진 흔적이었다.
청년은 그녀가 하다못해 눈을 떠주기를 바랐다. 그녀가 자신의 다리로 달려주면 그들에게서 도망칠 가능성도 높아진다.
하지만 청년은 그것이 어렵다는 것을 알고 있었다. 만약 그녀가 의식을 되찾아도 걷는 것조차 할 수 없다는 것도.
그것들 중 한 마리—―젊은 여성으로 보이는 무언가가 양손을 들었다. 그 손끝은 모두 피로 새빨갛게 물들어 있었다.
무언가는 입을 크게 벌리고 짐승처럼 달려들었다.
-<프롤로그> 중에서
“결판을 내자, 리퍼……!”
사이가는 소리치고 가슴에 꽂혀 있던 나이프를 뽑았다. 시즈카의 비명이 울리고 푸슉 하고 선혈이 뿜어져 나왔다.
또다시 대량의 피를 잃어 의식이 끊어질 뻔했다. 그러나 아직 죽음에는 이르지 않았다. 죽음의 심연을 들여다보지조차 않았다. 근육을 수축시켜 치사량의 피가 흘러나가는 것을 막았기 때문이다.
“요와는 —―내 손이 닿지 않는 곳으로 가버렸어. 그렇다면 적어도 총알이 닿게 해주겠어……!”
그것을 방해한다면 최강의 시인이라도 쓰러뜨리고 앞으로 나아간다. 사이가는 그레이버를 움켜쥐고 달려 나갔다.
“사이가 요, 너는 어디도 갈 수 없다. 너를 아는 자들도 모조리 죽여 살아 있었다는 증거까지 지워주마. 네 모든 것을 —―죽인다.”
리퍼도 동시에 달리기 시작했다. 나이프를 거꾸로 쥐고 있었다.
역시 빠르다. 원래대로 돌아간 사이가의 눈으로는 움직임을 읽을 수 없으리라.
리퍼는 온몸을 불태우는 불꽃같은 분노와 함께 달려왔다.
그에 반해 사이가의 마음속에는 시인보다 차갑고 얼음 같은 냉철함이 있었다.
-<달을 향해 울부짖다> 중에서
■■■ 저자 소개
카가미 유
소설가, 시나리오 라이터. PC 게임의 시나리오로 데뷔해 어느새 라이트노벨을 집필하고 있다. 취미는 게임. 좀비물도 아주 좋아한다. 쓰러뜨린 좀비는 수를 헤아릴 수 없으며, 뛰어다니는 좀비든 걸어다니는 좀비든 상관하지 않는다. 좀비에게 포위되는 절망감도 강한 무기로 쓸어버리는 호쾌함도 좋아한다.■■■ 번역자 소개
신동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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