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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M노벨] 지금, 죽는 꿈을 꾸었습니까 (해외배송 가능상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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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소개

 

자신이 살해당하는 꿈을 꾸었다.

그거 예지몽이에요.”

처음 보는 여고생이 말했다.

그리고 꿈은 점차 현실이 되어 갔다.

 

예지몽이 현실이 되기 전에

자신들을 죽이려하는

범인을 찾지 못 한다면

 

모두 죽는다.

 

과연 예지몽으로 본 미래를 바꿀 수 있을까.

그게 아니라면, 바꾸지 않는 것이 네게 있어 더 좋았을까.

 

<나와 그녀의 왼손 저자> 츠지도 유메의 신작 미스터리 소설!

 

 

 

저자 소개

 

지은이 츠지도 유메(辻堂ゆめ)

 

1992년 생. 카나가와현 후지사와시 츠지도 출신. 도쿄대학 법학부 졸업. 13이 미스텔가 대단하다!’ 대상에서 <사라진 나에게>로 우수상을 수상하고 2015년 데뷔. 그 외 저서로는 <나와 그녀의 왼손>, <짝사랑 탐정 오이카케 히나코>, 등이 있다.

 

역자 소개

 

옮긴이 손지상

 

소설가, 번역가, 만화평론가. 중앙대학교 심리학과 졸업.

저서로는 소설집 『데스매치로 속죄하라 국회의사당 학살사건 』, 장편소설 『우주 아이돌 배달작전 』, 작법서 『스토리 트레이닝: 이론편』, 『스토리 트레이닝: 실전편』, 『스토리 트레이닝: 단편소설편』, 평론집  『크리틱지상주의』 가 있다. 번역에는  『슬픔의 밑바닥에서 고양이가 가르쳐준 소중한 것』, 『이별의 순간 개가 전해준 따뜻한 것』, 『나와 그녀의 왼손』 등이 있다.

목차

 

1부 마지막 날

2부 선택

3부 루시드 드림 너머

 

 

책 속으로

 “전철에 치여 죽는다니 너무 싫잖아요. 기껏 선배랑 사귀게 되었는데 더 오래 살고 싶잖아요. 그래서 7년 뒤에 그런 미래가 찾아오지 않도록 현재 제 자신의 행동을 바꾸어 보려고 했어요.”

아하.”

사요가 말하고자 하는 바를 이해한 이세가 고개를 끄덕였다.

“7년 뒤에 요코하마역의 토카이도선 승강장에서 죽고 싶지 않으면 그냥 그곳에 가지 않으면 된다ㅡ 이말이지?”

. 그렇게 생각해서 잊어버리지 않게 메모도 하고 제 방 책상에도 붙여놓았어요. 7년 뒤 몇 월 며칠에는 무조건 요코하마 역 토카이도선 승강장에 가지 않는다, 라고.”

기분 나쁜 기억을 떠올리기라도 한 모양인지 사요가 굳게 눈을 감는다. 학교 가방을 잡은 두 손이 미세하게 떨렸다.

토카이도선이 터널로 들어가자 전철 바퀴 소리가 한층 커졌다. 이세는 사요가 하는 말을 놓치지 않으려고 입가로 귀를 가져다 댔다.

메모를 적은 다음 날, 학교 가는 전철 안에서 루시드 드림을 꾸었어요. 시각장애인 분을 피하려고 하다가 선로에 떨어져서 전철에 치여 죽는다는 맨 처음 꾼 꿈과 비슷한 꿈이었어요. 하지만 전에 본 꿈과는 한 가지가 달랐어요. 제가 죽는 장소ㅡ그 직전 역인 토츠카역이었어요.”

오싹해진 이세는 사요에게서 몸을 뗐다. 동시에 전철이 터널을 빠져나와, 사요가 말하는 목소리도 명료해졌다.

꿈속에서 저는 요코하마에서 토츠카까지, 굳이 요코스카선으로 이동해 거기서 토카이도선으로 갈아타려고 한 모양이예요.”

요코하마역과 토카이도선 승강장을 피한다, 라는 행동은 제대로 반영이 되었다는 거네.”

하지만 결말은 바뀌지 않았어요.”

사요가 무거운 말투로 말을 잇는다.

그 꿈을 본 직후에는 제정신이 아니어서 학교에 도착한 뒤로 계쏙 토츠카역이 아니라 오후나역에서 갈아탄다라고 수첩에 막 적었어요. 그랬더니 하굣길 전철에서 이번에는 오후나역 승강장에서 떠밀리는 꿈을 꾸었어요. 그 뒤로도 필사적으로 몇 번이고 온갖 패턴으로 시험해 봤어요. ‘애초에 역에 가지 않으면 된다라고 정하면 부모님이 태워주신 차가 선로 건널목에서 차단기가 내려가서 전철에 치이는 꿈을 꾸었어요. ‘집에서 한 발자국도 나가지 않는다라는 식으로 작전을 바꾸면 유괴범이 집에 침범해오는 꿈을 꾸었어요. 납치되는 도중에 역시 선로 건널목에서 죽고 말아요.” ---p. 67

 

출판사 리뷰

나와 그녀의 왼손저자 츠지도 유메의 신작.

자신이 죽는 미래가 보여도, 그대로 받아들여야 한다.

 

누군가에게 살해당하는 꿈을 꾼 이세는 전철 안에서 카타오카 사요와 조우한다.

그녀는 이세보다 먼저 죽는 꿈을 보고 있었는데...

 

그들은 과연 자신들의 운명을 바꿀 수 있을까?

어떻게 하면 행복한 결말을 맞이할 수 있을까.

 

추천평

 

“너무나 덧없는 이야기. 츠지도 유메 작가의 설정은 역시 대단하다.”

자신이 죽는 꿈을 본다신비하고 슬픈 이야기였다. 이런 결말도 츠지도 유메 작가답다고 해야 할까.”

“감동 보다도, 너무나도 가슴 아픈, 그런 슬픈 이야기였다.”

-일본 독서미터 후기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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